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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건설과정

시드니 오페라하우스(Sydney Opera House)는 하버브릿지와 함께 시드니를 세계 3대 미항으로 끌어올린 랜드마크로 유명합니다. 건설과정을 살펴보니 순탄지 않았습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 New South Wales) 주 정부는 1957년 독립적 건립위원회에 오페라하우스 설계 공모를 맡겼고 위원회는 당시로는 이례적인 국제공모에 부쳐 덴마크의 무명 건축가 요른 웃손(Jørn Utzon 1918~2008)의 작품을 선정합니다. 바람에 부풀어오른 요트의 돛, 조개껍질을 떠올리게 하는 둥근 지붕이 작품의 포인트였습니다. 웃손의 설계는 풍부한 상상력과 역동성이 빛났지만 경력이 짧고 공학적 감각이 부조했던 한계 때문에 당시 기술로는 당대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머리를 뭉쳐도 설계 원안대로 지붕을 올릴 ..

호주정보 2021.01.15

호주 기아 카니발 All New Carnival 2021 출시 (한국 내수용과 다른점)

기아자동차 호주법인은 7일 신형 카니발을 호주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호주시장에 첫 번째로 발표하는 기아 자동차 신차입니다. 신형 카니발은 한국에서 발표한 지 5개월 만에 호주에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호주에서 기아 카니발은 미니맨(People Mover) 부문에서 혼다 오딧세이(Odyssey)등 경쟁 모델을 따돌리고 수년째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신형 카니발이 계속 좋은 소식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한국 내수형과 호주 수출용 차량의 다른 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림은 종전의 호주 카니발과 마찬가지로 4개 트림이며 각 트림마다 3.5L 가솔린 엔진과 2.2L 터보 디젤엔진이 있습니다. 호주 카니발은 수출용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적용 호주 카니발은 수출용 전용 라디에이..

생활정보 2021.01.08

호주 디지털 운전면허증 발급 (Digital Driver Licence)

호주 NSW 디지털 운전면허증 발급 (NSW Digital Driver Licence) 2019년 11월부터 운전면허증을 매번 불편하게 지갑에 넣고 다닐 필요 없는 전자 운전면허증 (디지털 운전 면허증)을 모바일폰에 넣어서 다닐 수 있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호주 운전 면허증을 발급받은 사람은 비자와 상관없이 신분증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유용하게 사용하면 됩니다. 현재는 NSW, SA 주에서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NSW 전자 운전 면허증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정식 명칭은 NSW Digital Driver Licence 입니다. 지갑을 챙기지 않아서 경찰관에게 면허증을 제시하지 못해 벌금을 내거나 신분증으로 운전면허, 여권을 항상 가지고 다녀야 했던 불편함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생활정보 2020.12.23

암살당한 비운의 경주마 파랩 (Phar Lap)

지난번 포스팅 '호주를 멈추게 하는 멜번컵'과 연관된 암살당한 비운의 경주마 파랩(Phar Lap)에 대한 내용입니다. '호주를 멈추게 하는 멜번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스팅 참고하세요. 호주를 멈추게 하는 멜번컵 호주 멜번컵 카니발(Melbourne Cup Carnival) 축제기간 중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멜번컵 대회는 매년 11월 첫째 주 화요일 오후 3시에 세계 각국의 명마들이 3,200미터의 경마장 코스를 질주하는 승마 ilovehoju.com 1930년 멜번컵 우승한 호주 명마 파랩(Phar Lap). 파랩(Phar Lap, 1926 ~1932)은 호주와 뉴질랜드 국민들이 영웅처럼 떠받드는 경주마로 미스터리한 죽음으로 더욱 유명해진 비운의 명마입니다. 마치 영화와도 같은 파랩의 기구한 ..

호주정보 2020.12.17

호주를 멈추게 하는 멜번컵

호주 멜번컵 카니발(Melbourne Cup Carnival) 축제기간 중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멜번컵 대회는 매년 11월 첫째 주 화요일 오후 3시에 세계 각국의 명마들이 3,200미터의 경마장 코스를 질주하는 승마 경기입니다. 세계 경마 대회 중 가장 수준 높은 행사 중의 하나로 1861년부터 매년 한해도 빠짐없이 160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당시에는 2마일(3218m) 경기였지만 1972년부터 3,200m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시 금시계 1개와 170만 파운드 상금을 걸고 17마리의 경주마가 첫 레이스를 펼친 멜번컵 대회는 이제 세계 최고의 경마대회로 발돋움했습니다. 빅토리아주 공식 공휴일로 레이스가 펼쳐지는 동안 호주 전역은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레이스에 눈과 귀를 기울이는 광경을..

호주정보 2020.12.12

호주 시민권 테스트 변경

최근 10년간 유지되던 호주 시민권 시험이 2020년 11월 15일부터 시험 유형이 크게 변경되고 일부는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호주 시민권 변경 사항을 알아보기전 시민권 자격 요건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거주 기간 조건 기본적으로 호주 영주권 상태여야 합니다. 지난 4년간 호주에 합법적으로 거주했어야 합니다. 지난 4년중 12개월 이상을 해외에서 체류하지 않았어야 하고, 최근 12개월 중 90일 이상 해외에서 체류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호주 시민권(Australian citizen) 신청하기 전 12개월간 호주 영주권 (또는 뉴질랜드 시민권자)였어야 합니다. 도덕적 자질 범죄기록 등 문제가 없어야 하고 시민권 심사시 고려될 수 있습니다. 테스트 영어 인터뷰 통과 시민권 시험 통과 호주 시민권 테스트 변..

이민정보 2020.12.06

네드 켈리: 호주 철가면

네드 켈리 (Ned Kelly) 에드워드 "네드" 켈리 (Edward "Ned" Kelly 1854년 ~ 1880년 11월 11일) 네드 켈리 (Ned Kelly)는 호주의 가장 유명한 산적이자 다수의 호주인들에게는 영국의 지배에 대항한 영웅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는 "철가면"이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그가 체포되었을 당시 투구를 비롯하여 전신 갑옷으로 무장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855년 빅토리아주 베버리지(Beveridge)에서 아일랜드 출신 아버지 존 켈리 (John Kelly)와 어머니 엘렌 퀸 (Ellen Quinn) 사이에서 셋째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위로 두 명의 누나를 비롯해 다섯 명의 동생을 두었습니다. 학생시절에 그는 익사 위기에 처해있던 친구를 위하여 물에 뛰어..

호주정보 2020.12.05

도둑맞은 세대 (Stolen Generation), 토끼 울타리 (Rabbit Proof Fence)

2008년 2월 13일 호주의 새로운 수상이 된 케빈 러드 (Kevin Rudd)는 호주 원주민 (Aboriginal)들에계 "도둑맞은 세대 (Stolen Generation)"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합니다. 호주 정부는 1910년 ~ 1970년대 원주민과 백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원주민 (half casters) 아이들 또는 원주민 아이들 (대부분 5세 미만)을 대상으로 강제 격리 정책을 펼칩니다. 부모들이 찾지 못하도록 아이들은 어디로 보내어졌는지 알 수 없게 하였고, 아이들은 고아가 되었다고 세뇌되었고, 원주민어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었습니다. 십만여 명의 아이들은 "도둑맞은 세대 (Stolen Generation)"라고 불렸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열악한 수용소에 굶주림과 구타, 성폭행에 시..

호주정보 2020.12.01

호주 안의 또 다른 나라 헛리버 공국

호주 안의 또 다른 나라 헛리버 공국 (Principality of Hutt River).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마이크로네이션. 나라안에 나라 들어보셨나요? 하나는 우리가 다아는 호주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헛리버 공국 (Principality of Hutt River)입니다. 1972년 호주 정부는 놀라운 사실을 발표합니다. "오늘부터 호주 영토 내에 위치한 헛리버 공국 (Principality of Hutt River)을 독립국가로 인정한다." 이로써 호주 대륙에서 두 개의 나라가 존재하게 됩니다. 헛리버 공국 (Principality of Hutt River) 면적은 75Km2 이며, 우리나라의 울릉도 크기와 비슷합니다. 1969년 11월, 호주 정부는 폭락한 밀값을 상승시키기 위해 '밀 쿼터제..

호주정보 2020.11.28

호주 토끼와의 전쟁 일명 "회색 전쟁"

150여 년 동안 끝나지 않은 일명 "회색 전쟁"이라 불리는 토끼와의 전쟁. 원래 호주에는 토끼가 없었지만 1859년 영국 출신의 토마스 오스틴 (Thomas Austin)이라는 사람이 사냥 목적으로 사촌에게 야생 토끼 24마리를 보내달라고 합니다. 사냥을 즐기던 중 그중 몇 마리가 야생으로 도망을 가게 되고 이것이 150여 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회색 전쟁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야생으로 도망친 토끼들은 엄청난 번식력으로 미친 듯이 늘어나게 되었고 불과 60년 만에 100억 마리로 늘어났고 호주 전역을 뒤덮었습니다. 토끼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풀을 모두 뜯어먹기 시작했으며 땅 곳곳에 토끼 굴을 파고 나무뿌리를 모두 파먹어 버려 사막화가 되어 버렸고 목장에까지 침입해 가축들의 식량을 먹어 치우게 되었습니다..

호주정보 20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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